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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바치는 시
zral
2013. 1. 1. 18:53
TV에 바치는 시
네가 보고 싶어 라면은 급하게 끓었다
네가 보고 싶어 안경은 빛났고
네가 보고 싶어 소파는 폭신했다
네가 보고 싶어 일도 열심히 했다
네가 보고 싶어서 나는 살아가고
네가 보고 싶어서라도 또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