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오시나
잠시 문을 열고
당신이 오시나 보았습니다
꿈은 밤새 그치지 않고 내려
머리 위 쌓이거나
발에 밟혀 미끄러뜨리며
빗질 사이사이
맺히기도 전에 사라진 기억처럼
무릎 꿇고 있었습니다
나는 잠시 문을 열고
당신이 오시나 추워했습니다
당신이 오시나
잠시 문을 열고
당신이 오시나 보았습니다
꿈은 밤새 그치지 않고 내려
머리 위 쌓이거나
발에 밟혀 미끄러뜨리며
빗질 사이사이
맺히기도 전에 사라진 기억처럼
무릎 꿇고 있었습니다
나는 잠시 문을 열고
당신이 오시나 추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