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계속해서 악몽을 꾼다.
침대에서도 버스에서도.
좋음과 나쁨이 비율 나쁜 라떼처럼 뒤섞여있다.
즐거운 휴가를 보내다 잠이 들면
일회용 밴드의 피 뭍은 면처럼
악몽이 밀려온다.
내가 잘못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대체 언젠 맞게 잘 살았나?
무얼 먹어도 계속해서 기억이 사라지므로
내 머릿속은 언제나 어리다.
한참을 어리다가 거울을 보면
모르는 늙은이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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