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각
여행은 아주 가끔씩 우리에게 노동 없이 살 수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선사한다.
이러한 착각은 여행지의 화려함 혹은 상품상품함 뒤편 혹은 옆편
꾹꾹 눌러쓰듯 그곳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통해 착각이었음이 드러난다.
누군가의 노동이 누군가에겐 상품이 되고
누군가의 노동이 누군가에겐 감상의 대상이 된다.
누군가의 현실이 누군가의 비현실의 공급자가 된다.
's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의 등급 (고산차) (0) | 2017.01.05 |
---|---|
이번엔 또 누구냐는듯이 (0) | 2017.01.05 |
세븐틴 (0) | 2017.01.05 |
힘이 있을 때 (0) | 2017.01.05 |
면접 절반은 운 (0) | 2017.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