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우주
나이 마흔 가까워져도 도통 가까워지지 않는 어른들 세상.
나의 시간과 범위는 맥락상 어른의 세상에 들어와 있는데
여전히 어른들 세상의 공기는 시멘트로 만든 것처럼 들이마셔지질 않는다.
어릴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젠 어린이들의 세상과도 멀어졌다는 정도.
이 우주는 이리로 저 우주는 저 저리로
소규모 우주의 왕이 되어 만져지지도 않는 저편의 그리움을
닦고 조이는 기분이다.
소규모우주
나이 마흔 가까워져도 도통 가까워지지 않는 어른들 세상.
나의 시간과 범위는 맥락상 어른의 세상에 들어와 있는데
여전히 어른들 세상의 공기는 시멘트로 만든 것처럼 들이마셔지질 않는다.
어릴 때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젠 어린이들의 세상과도 멀어졌다는 정도.
이 우주는 이리로 저 우주는 저 저리로
소규모 우주의 왕이 되어 만져지지도 않는 저편의 그리움을
닦고 조이는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