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 번이나 똥을 쌌을 때의 허리 세움임직한
많은 것을 상실했지만 그대로도 좋겠다 싶은 길목에 서있는 기분이다.
'천 개의기분, 만 개의 감정'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샤워하며 은빛 물줄기를 맞는 동안 놋쇠별들이 혈관을 떼로 날아다니는 기분 (0) | 2017.06.02 |
|---|---|
| 사자라는 이름의 물고기를 만난 것 같은 기분, 그리고 물고기라는 이름의 사자를 만난 것 같은 기분 (0) | 2017.06.02 |
| 학창시절엔 늘 같은 버스를 타던 한 여학생을 사랑하기도 했다고 속으로 되뇌었을 때 마음을 가로지르는 작은 마음 (0) | 2017.01.25 |
| 천 개의 수박을 쪼개 빨개진 손을 감추고 있는 기분이다 (0) | 2017.01.25 |
| 소규모 우주의 왕이 되어 만져지지도 않는 저편의 그리움을 닦고 조이는 기분 (0) | 2017.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