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패키지가 바꼈네
많이 예뻐졌네
하며 쌩 지나쳤어
40kg이었나
이정도 돼야 집이 되지 싶다가도
남의 집을 들춰매고 다녀야하는...
이런 무게는
내 삶에 다시 없길 바랬지
여름이 되면
시멘트 냄새가 생각보다 곱고
서늘해서 놀라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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