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어쩌지

 

 

 

 

 

여보 어쩌지

당신처럼 좋은 여자의 남편이… 내가 되어서

여보 어쩌지

오늘 같은 날 당신 혼자 밥 먹게 해서

여보 어쩌지

나쁜 역할은 다 당신한테만 맡겨놔서

여보 어쩌지

남들처럼 좋은 옷 한벌 못 입혀줘서

여보 어쩌지

당신이 일나간다는 말에 차마 막지 못해서

여보 어쩌지

당신도 여자라는 걸 몰라줘서

그런데 여보… 진짜로 나 어쩌지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 말했던 게 창피해서 어쩌지

여보, 당신은 어떨까

이런 나의 아내라서

가족의 마음을 담아, 가족을 더 달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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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통신사용 브랜드 카피 써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