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타 (13권) – Masahito Soda
드라이버의 체중이 65kg이라면, 풀 브레이킹 때는 그 4.5배…,
290kg의 하중이 몸에 걸리면서 전방으로 튀어나갈 것 같지.
그걸 좌석벨트로 누르려니 숨도 못 쉴 지경이야.
그 상태를 견뎌내면 이번에는 간발의 차이도 없이
선회, 가속 G가 달려들어.
고속 코너에서는 원심력 때문에 목이 부러져라 반으로 꺾이게 돼.
혈액도 몸 한쪽으로 쏠리니까 인코스 쪽 눈에는
피가 통하지 않아 시야가 캄캄해질 정도지.
보통인간이라면 이쯤에서 기절해버릴 걸.
이때 F1 드라이버의 심박수는 1분에 180회
이건 800m 경기를 뛰는 육상 선수의 심박수와 같아….
800m 달리기와 같다…
그래. 그나마 800m 경기 시간은 기껏해야 2분 정도지만,
그런 극한 상태로 2시간을 내내 싸운다.
그게 F1이라는 스포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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