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내가 남이었으면
저기 우스워보이는 남의 고민이 지나가네요
축 처진 어깨를 번갈아 앞으로 내밀며
작은 돌 하나에 덜컹깨갱거리며
저기 작게만 보이는 남의 고민이 지나가네요
아, 남들이란 얼마나 편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