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가 보다
손가락 상처가 물에 닿아도 아프지 않다
고무다라 물 받아 놓으면 팔짝 뛰어들던
발가락만한 청개구리가 떠오른다
약 먹으려고 머그잔 물 받을 때
손목 파란 정맥에 물소리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