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이렇게:

 

 

죽음이 이렇게

가라앉아 있는데

모른 척 할 수 있겠어

 

죽음이 이렇게

꼼짝도 앉아 팔 비비고 있는데

어떻게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창틀에 앉아 죽은

벌 한 마리 있는데

 

 

 

 

 

 

 

 

 

's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손 또한  (0) 2014.10.29
유치하고 진지한 일기  (0) 2014.10.29
가까이인 듯 싶지만  (0) 2014.10.29
오래 전 세팅된 풍경  (0) 2014.10.01
방 한 칸을 벗어나기 힘든 날  (0) 2014.10.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