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결국



일은 결국 힘들고 고통스런 거고

일을 하는 영혼엔 굳은 살이 붙겠지.

굳은 살끼리 맞부딪히고 달그락거리다보면

누군가는 살이 쓸리기도 하고 그렇겠지

내 살의 아픔에 남 살 아픔을 신경 쓸 겨를이 없거나

내가 더 아프다고 남 아픔을 끌어내리거나

난 다 이겨냈으니 너도 그러라거나

결국 살아본 적은 없으나 그 옛날 50년 전 100년 전 노동과

뭐 다를 게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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