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그냥 하면 되는데
일단 “헐” “대박” 이란 감탄사만 하나 먼저 던져 놓은 뒤 아무 말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카톡을 받는 사람은 “왜? 무슨 일인데?”라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고 나면 비로소 “실은00000 해.”라는 본래 하려 했던 내용이 나온다.
소위, 상대방을 ‘경청자세’로 만들어놓고 나서 얘기하는 식이다.
이게 실제 만나서 하는 대화라면
계속해서 상대의 관심을 나 혹은 나의 말에 붙들어 놓은 뒤
비로소 이야기하려는 욕구다.
세상에는 이런 식으로 대화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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