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나가듯



교회에 나가듯 일을 한다.

신실한 마음을 가지고 언젠가 구원될 거란 막연한 믿음으로

문득 교회가 지옥을 발명한 걸까

지옥이 있어 교회를 짓게 된 걸까 궁금해진다

오 주여 지옥으로부터 구원하소서

혹은 오 주를 지옥으로부터 구원하소서

교회를 나가듯 회사를 나가고 싶다

마음의 평화를 찾지 않아도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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