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칙적인 생활에는 그저 웃을 수밖에 없는 얼빠진 긍정이 있을 뿐이다. 규칙적인 생활에는 어디 하나 트집 잡을 것이 없다. 트집 잡을 수는 없지만, 그 대신 반성할 이유도 없다. 결국 바보에 가까운 생활이다.

 

 

 

 

신은 필요할 때 아무것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신인 것이다. 초월자의 자격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 하나무라 만게츠 <살생의 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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