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의 웅산 앨범을 들으면서 출근한 오늘
도 역시 몇 시에 퇴근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자연스레 절전모드...
즉 몸에 힘을 주지 않고 생각에도 힘을 주지 않고
느릿하고 조용하고 에너지 없이
특히, 딴짓들- 시를 쓴다거나 그림을 그린다거나 인터넷을 한다거나 유머를 한다거나-
을 하지 않게 된다.
인쇄 시안에 들어갈 이미지를 찾다가
[객석]이라는 잡지에서
'굴렌굴드'의 앨범이 새로 나왔다는 것을 발견했다.
sony music에서 나온 것으로 제목은 'Birth of A Legend'(전설의 탄생)
미국에서 유학중인 챌리스트 한 분이
비교적 자주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기도 하는데
굴렌굴드 이 앨범이 얼만큼 괜찮은지
혹은
굴렌굴드 연주를 들을 때 이렇게 들으며 재밌다든지 하는 것을
좀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다
시간이 되면 굴렌굴드 앨범과 청바지 하나를 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