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친구에게 실망을 하기도 하고

친하다가고 생각했던 친구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

 

누군가, 친구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수수께끼라고 답할 것 같다.

 

하지만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수수께끼일지도 모른다.

 

나에게 안긴 한 친구가

무척 고통스러워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상은 둘이 장난을 치고 있는 장면이다.

 

동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면,

사자들이 싸우는 것 같은데,

실은 그게 장난치며 놀고 있는 거라는 설명이 나와

의아해지기도 하는데,

이 사진은 그런 느낌이다.

 

여름 춘천국제마임축제에서

야외에서 하는 공연 하나를 맡아서 연습중일 때다.

 

연습 하다 말고 딴짓을 하며

다른 레파토리를 구상할 때

뭐였더라... 산악 마임이었나, 성인(19금) 마임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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