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친구에게 실망을 하기도 하고
친하다가고 생각했던 친구가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반대의 경우도 있다.
누군가, 친구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수수께끼라고 답할 것 같다.
하지만 아마도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수수께끼일지도 모른다.
나에게 안긴 한 친구가
무척 고통스러워보일지도 모르지만,
실상은 둘이 장난을 치고 있는 장면이다.
동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면,
사자들이 싸우는 것 같은데,
실은 그게 장난치며 놀고 있는 거라는 설명이 나와
의아해지기도 하는데,
이 사진은 그런 느낌이다.
여름 춘천국제마임축제에서
야외에서 하는 공연 하나를 맡아서 연습중일 때다.
연습 하다 말고 딴짓을 하며
다른 레파토리를 구상할 때
뭐였더라... 산악 마임이었나, 성인(19금) 마임이었나...
'sor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HFD 교육 중에... (0) | 2007.07.04 |
---|---|
부메랑인형들 (0) | 2007.06.19 |
오... 이 남자! (0) | 2007.06.15 |
사람을 속이는 방법 (0) | 2007.06.14 |
웃어라! 울어라! 죽어라! (0) | 2007.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