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의 안경이 있다.
하나는 300원 정도면 살 수 있는 3D안경이고(영화관에서 공짜로 주었다)
다른 하나는 300000원 주고 산 핸드메이드 안경이다.
가격 차이가 1000배가 난다.
이 정도까지 가치 차이가 날 때, 그것을 과연 같은 이름(즉, 안경)으로 불러도 되는 건가
의문이 든다.
사람 마다의 소득이나, 보유 재산,
측정하긴 어렵겠지만 삶의 질 등을 수치화 할 수 있다면
1000배의 차이 정도는 우습게 생길 것이다.
만약 재산/물질의 소유와 사용을 인간에 대한 정의 속에 넣는다면,
(물론 지금 현대인들의 삶의 양태로 보아선 분명코 넣어야 할 것이다)
우린 과연 같은 '인간'의 범주에 들어가는 걸까.
생물학적이 아닌 총체적인 인간을 규정할 때?
PS. 자아 관연 둘 중에 어느 것이 1000배 비싼 안경일까?
나는 되도록 사람들이 선뜻 구별해내지 못하기를 기대한다만...
PS. 테이크아웃 해온 스타벅스 커피와 잔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