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라시

 

 

 

시 쓸듯 계단 오를 때

몇 개의 여자 엉덩이 눈 앞에서 두근거렸다

 

떡 같은 엉덩이 달래며 오르던 여자들이

손을 저으며 달아나버린다

 

아 찌라시 받기 싫어서

 

그런데 나 어릴 적엔

시 써서 여자 준 적도 있다

 

 

 

 

 

 

 

 

 

 

'pl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늠름한 전화  (0) 2008.07.01
작은 여행  (0) 2008.06.30
이렇게 크고 무거운 걸  (0) 2008.06.30
십침  (0) 2008.06.30
너가 벽을 부를 때  (0) 2008.06.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