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유교수의 생활 27권, KAZUMI YAMASHITA
전부터 맘에 걸렸는데,
이 공간은 참 이상하지 않습니까?
예?
서로 모르는 사람이 목적지까지
밀폐된 상태로 가야 하는 이 공간이 말입니다.
엘리베이터도 그와 비슷하지만
택시는 엘리베이터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승객이 능동적으로 이 상황을 선택하죠.
승객과 운전기사 사이에는
일시적이나마 아주 농밀한 인간 관계가,
거부할 여지 없이 발생하게 됩니다.
「행복한 왕자」말이냐?...
인간 관계에서 파생되는 분노의 많은 부분은
자기가 상대에게 소비한 에너지와
상대로부터 돌아오는 에너지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발생하지.
그 이야기는 그런 분노를 경계하기 위해,
보답을 바라지 않는 행위의
중요성을 설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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