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형제 8, Chuya Koyama, 서울문화사, 2009(제1판)
‘사람 “人”이라는 글자는
사람과 사람이
서로 지탱해주며 산다!’라고
에-
옛날 훌륭한 선생님들이
말씀 하셨습니다.
하지만 나는 학생 때 여기에 의문을 가졌었죠.
여러분도 한 번은 생각했겠죠.
人
서로 지탱 해주는 건가?! –하고.
아무리~봐도 요쪽이 부담이 크겠지 하고!
즉,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람 “人”이라는 글자는
서로 지탱하는 것이 아니다.
지탱하는 자가 있고
그 위에 서는 자가 있다.
깊은 어둠 속에
떨어진 탓에,
죽을 만큼
별이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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