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난 오줌을 싸고 있었다

 

 

 

시청앞 광장엔 눈이 내린다 하였다

10대 소녀 가수는 토이의 그럴 땐을 부르고

피아노는 ㄱ자로 누워 있었다

입을 크게 벌리고 하늘보다 검게

눈꽃송이 하나 하나 죽은 목숨

턱을 내려놓고 몇 발자국

그때 당신은 터미널에서 매맞고 있었다

 

 

 

 

 

 

 

 

 

 

 

 

'pl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다의 해법  (0) 2010.12.05
귀파기  (0) 2010.11.27
집우 집주  (0) 2010.09.12
기숙사  (0) 2010.09.12
  (0) 2010.09.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