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건 그냥 두자
괜히 꼽사리 끼려들지 말고
애태워하지 말고
사실은 아름답지 않음을
어떻게든 밝혀내려하지 말고
그 아름다움이 하필이면
거울속이 아닌
창밖에 있음에
불행한척 하지 말고
딱히 칭찬하거나
추종하지도 말고
아름다운 건
그냥 그러려니 놔두자
그런 거 뭐 별것도 아니라는 듯
무심하게
지나가자 내 발아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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