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goldenday

 

 

 

올림픽 시즌 광고를 준비하던 때였다

 

금메달이라는 꿈을 향해 달리고 있다면,

금메달을 위해 땀 흘리는 매일이 진정한 golden day라는

내용의 카피를 썼고.

 

광고주에게,

어렵다며 까였다.

 

그래도 그 비슷한 걸로 집행이 되긴 했지.

.

 

 

 

나중에 나는 알게 될 것이다.

아무도 없는 빙상 위에서 홀로 부딪치던 지금이

가장 빛나던 날들이었음을.

 

Every day, Golden day.

 

 

아마도 이건,

이상화선수나 광고주를 위해 썼다기보다는

나를 위한 거였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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