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코리아, 2016년 6월
상어들과 함께한 여름
타이거비치에서 일하는 잠수부들이 뱀상어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마치 자녀나 반려동물에 대해 말하듯 애정을 갖고 말한다. 이들이 보기에 상어는 반려견만큼이나 사람에게 해를 안 끼친다. 실제로 뱀상어가 개보다 사람에게 덜 해롭다는 사실은 수치로 증명된다. 2015년에 미국에서 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34건이었지만 상어 공격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전 세계적으로 6건에 불과했다.
이후 데브라에 따르면 이 뱀상어 '소피'는 단순히 궁금해서 친해지려고 다가왔다. "소피가 당신을 마음에 들어 했다니까요." 데브라는 이 말을 여러 번 했다. 잠수 내내 소피의 관심이 온통 내게 쏠려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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