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 씰 승리의 기술, 조코 윌링크. 레이프 바빈, 메이븐, 2019(전자책 발행)
팀은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개인들의 집합이다. 좋은 리더십과 나쁜 리더십을 가늠하는 유일한 척도는 팀의 성공이다.
리더십에 관한 온갖 정의, 묘사, 성격 규정과 상관없이 중요한 것은 딱 한 가지다. 효과적인가, 아닌가.
좋은 리더는 실수나 잘못된 부분에 대해 오너십을 갖습니다.
“나쁜 팀은 없다. 오직 나쁜 리더만 있을 뿐이다.”
리더 한 사람을 바꿨다고 전체 그룹의 성과가 180도 바뀌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가? 답은 이렇다. 리더십은 팀의 성과에 있어 가장 중요한 단일 변수다.
극한의 오너십을 체화한 리더가 팀에 높은 수준의 성과를 요구할 때 명심할 것이 있다. 목표 수준은 리더가 뭐라고 말하느냐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나쁜 성광에 책임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목표 수준을 어떻게 설정했건, 그리고 얼마나 힘주어 강조했건 나쁜 성과가 새로운 기준이 된다.
왜 자꾸 위에서는 말도 안 되는 지시를 내리는 걸까?
일이 제대로 굴러가려면 참여한 사람들이 임무의 필요성에 공감해야 한다. 임무의 필요성을 부하들에게 설득하려면 우선 리더가 그 임무에 대한 진정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
리더는 뭘 할지를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왜 하는지’를 설명하는 사람이다. 본인이 이해가 잘 안 될 때는 상급자에게 물어보는 게 현장 리더가 할 일이다.
CEO가 자주 하는 착각 - 직원들은 내 마음을 잘 알고 있다.
회사의 대표는 자신을 느긋하고 온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직원들의 질문이나 의견, 제안에 항상 열려 있고 ‘열린 문 정책’을 중시한다고 했다. 하지만 중간 관리자들 눈에 그녀는 회사의 대표다. 경험 많고 똑똑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권력을 쥔 사람이다. 이런 사람에게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
가끔 보면 별 이유 없이 일이 안 풀릴 때가 있잖아요. 그냥 일이 꼬일 때가 있어요. 제가 네이비씰에 있을 때도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부관들이 제 실수를 지적하곤 했죠. 하지만 제게 반항하려는 의도로 그런 건 아니었고,
저 역시 그들이 제 권위에 도전한다고 여기지 않았어요. 오히려 저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줘서 감사했습니다. 회사에서 리더십은 한 사람이 팀을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니에요. 지휘 체계상에 있는 여러 리더가 협업하면서 이끄는 겁니다.
전쟁에서 이기려면 적보다 먼저 자존심을 죽여라.
전투에서 자존심은 죽음을 부를 뿐이다.
어느 팀에서나 불협화음이 생기는 원인을 찾아보면 자존심으로 귀결 될 때가 많다.
“그게 리더십의 또 다른 중요 포인트예요. 남의 자존심을 다루는 것.”
“그런데 이걸 기억하셔야 해요. 결정권은 적에게 있다는 것을요.”
우리 기동대에서 ‘제가 뭘 해야 합니까?라고 묻는 것은 금지됐다. 그 대신 ‘제가 하려는 것은 이겁니다’라고 말해야 했다.’
“좋은 브리핑을 정하는 기준은 상관들이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아니야. 그 작전을 직접 실행할 대원들이 이해할 수 있느냐, 없느냐야. 그 외는 다 개소리야.”
작전 승인을 받으려면 현장에서 취합해 상부에 올려야 하는 정보와 서류의 양이 어마어마하다. 전쟁 드라마나 영화에는 결코 나오지 않는 전투 현장의 뒷면이다.
“우리는 여기 현자엥 있어. 상부에 상황 보고를 할 의무가 있는 거지. 상부에서 말도 안 되는 질문을 한다면 그건 상부가 원하는 정보를 제대로 보고하지 못한 우리 잘못이야. 그들이 우리를 이끈다고 생각하나? 그들을 이끌어야 하는 건
우리야.”
엄격한 규율이 곧 자유다.
나는 규율이 ‘그저 그런 것’과 ‘특별한 것’의 차이를 만든다는 사실을 노련하고 경험 많은 선배들을 보며 체득했다.
규율은 자기 통제와 금욕을 요하지만 결국 자유로 연결된다. 아침에 일찍 기상하는 규율이 몸에 배면 더 많은 자유 시간을 보상받는다. 전장에서 늘 헬멧과 방탄조끼를 착용하는 규율을 따르면 장비에 익숙해져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매일 체력을 단련하는 규율을 엄수하면 몸이 더 가볍게 느껴지고 더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모든 리더는 경계선 위를 걸어야 한다. 리더십은 그래서 어렵다.
'other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0) | 2020.10.13 |
---|---|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0) | 2020.10.07 |
물리법칙의 특성 - 리처드 파인먼 (0) | 2020.09.04 |
악스AX - 이사카 고타로 (0) | 2020.09.01 |
고트 마운틴 - 데이비드 밴 (0) | 2020.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