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파운데이션, 아이작 아시모프, 황금가지, 2017(전자책 최종 업데이트)
“열네 살이라고요? 맙소사… 따님이 언제 결혼할 예정이라고 말한 적은 없었나요?”
“네, 그렇게 말한 적은 없소. 적어도 나한테는.”
“으음, 만일 따님이 그렇게 말한다면 총을 쏘세요. 따님이 결혼하겠다는 남자한테 말입니다.”
칼간에서는 정당성에 대해 너무 오랫동안 너무 구체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정도로 어리석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툭하면 일어나는 일을 그냥 받아들이는 편이 최선이었다.
“여보, 아침 식사 때 제발 재잘거리지 좀 말아 줘. 씹을 때 목구멍에서 숨이 콱 막혀 버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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