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B, 88, COPENHAGEN

 

 

 

 덴마크 주 정부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오직 전체 노동자의 2%만이 업무 과중에 시달릴 뿐”이며, 연간 1인당 평균 근무시간은 1346시간에 달한다. 주 5일 기준으로 한산하면 하루 평균 약 5.6시간만 일하는 셈이다. 실제로 정규직

근로자는 하루 평균 66%의 시간을 자기 관리와 여가에 할애하는데, 이는 OECD 평균인 63%를 상회한다. 덴마크에서는 소득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세금으로 징수하는데, 그만큼 복지에 투입되는 자원이 많아 일과 여가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가 크게 어렵지 않다. 전체 노동인구의 20% 이상이 일하지 않고도 실업수당이나 다양한 지원금을 받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에서도 복지국가로서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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