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과 제국, 아이작 아시모프, 황금가지, 2017(전자책 최종 업데이트)

 

 

 

 클레온 2세는 우주를 통치하는 황제였다. 하지만 병명조차 모르는 고통스러운 질병에 시달리고 있었다. 황제라는 화려한 지위와 질병에 시달리는 비참한 몰골이라는 두 가지 특징은 이상하게 배배 꼬이곤 하는 인생살이 전체를 놓고 

볼 때 특별히 이상하거나 아주 독특한 현상이라고 할 수 없다.

 

 

 “자네는 괜찮은 신하야, 브로드릭. 언제나 필요 이상으로 의심해서 나는 그 절반만 받아들여도 충분히 안전할 수 있으니 말이야.”

 

 

 “그 브로드릭이란 자가 우리의 젊은 사령관을 싫어하게 된다면 어떻겠습니까?”

 “아마 이미 싫어하고 있을 거요. 누구를 좋아할 능력이 없는 자니까.”

 

 

 수많은 별이 황야의 잡초처럼 무성하게 뻗어 나갔다.

 

 

 그러나 아무리 신성한 국가의 이익이라 해도 철학적인 견지에서 볼 때 사회는 개인의 양심보다 훨씬 더 타협적이라는 결론을 내리자마자 한 프리처 대위는 철학을 버리고 말았다.

 

 

 “내 모성애를 자극하는 건 당신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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