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을 한다면 이들처럼...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풋!

 

 

 

 

 

대단한 분들, The Times 에 실린 기사인데, 해석이 안되네...

 

아마도 한국인의 90% 이상은 이들을 모를 것이고, 한국인의 99% 정도는 이들의 공연을 본적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은 마임이스트, 즉, 공연가로서

촬영을 허가하거나 남기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인이 직접 보려면 일년에 한 번 춘천국제마임축제를 기다려서 봐야 하고,

 

혹은 일본에 가서 봐야 하는데, 일본에 가서도 꼭 볼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세계 어느 곳에서 공연을 하고 있을지 모르니까.

 

메버른축제나, 오스트레일리아나 미국이나 스위스도 갔더군....

 

이들의 공연을 처음 봤을 때의 소감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청개구리를 손에 잡아봤을 때의 느낌, 과

 

비슷했다.

 

굳이 말로 표현하자면, "삶이란 신비하구나!" 혹은

 

"아! 나는 살아있다!"는 느낌이랄까?

 

그러나 다음번에 잡아본 개구리는 내게 그런 느낌을 주지 못했다.

 

또 그러나, 세 번이나 본 이들의 공연은 매번 내게 그런 느낌을 주었다.

 

"좀더 살아서 다시 이들을 만나고 싶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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