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친구란 좋구만. 카메라 한 번 가져본 적 없는 나를 이렇게 찍어서
뭔지 모를 컴퓨터처리까지 해주다니.
아무도 모르게 뜨거웠던 여름이었는데,
남은 상처가 없어서,
사실은 별로 안뜨거웠으면서 뜨거웠다고 엄살떠는,
삼류 예비군 처럼,
따뜻-할 정도로만 부끄럽다.
사진찍을 때의 늘 갖는 다짐,
블로거로서, 개인자료를 올릴 때의 늘 갖는 다짐,
미화된 사진은 찍지 않는다, 미화된 자료는 올리지 않는다,
였는데, 아무리 봐도 이건 미화되었다고 본다.
그러나!
가말쵸바가 오늘 어느 나라 어느 땅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 생각하다가...
보니...
이까짓 거, 그냥 폼만 잡는 거고,
그래도 1~2년 공연장 따라다닌 사람이 본다면,
뻥이고, 포즈고, 허수아비라는 걸 알아챌 거라는 생각에,
식은 땀이 흐를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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