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이 30이란, 나에게는 멀고도 먼 숫자이지만

 

그래도 나이 30이면

 

에이즈를 조심해야 한다.

 

작년도 국내 에이즈 감염자만 680명. 그 중

 

30대 청년들이 가장 많이 걸렸다고 한다.

 

김광석님도 '서른 즈음에'라는 노래를 불렀지만

 

정말이지 서른 즈음에는 에이즈를 조심해야 한다.

 

여성보다는 남성의 감염비율이 높고

 

남성의 경우 동성애에 의한 감염과 이성애에 의한 감염 비율이 거의 같다.

 

음...

 

10명의 남성 중 90% 가량은 아무래도 이성애를 즐기기 때문에

 

동성애자 10명 중 1명이 에이즈에 걸린다면

이성애자는 100명 중 1명 정도가 에이즈에 걸리는 비율일 것이다.

 

음...

 

동성애를 즐기면 위험하다는 것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는 아닌 듯 하다.

 

오늘 보험회사에 장난전화를 걸어서

심각하게

 

보험을 들고는 싶은데 왜 들어야 되는 지를 모르겠어요~

라고 했다.

 

상담원 박은경씨는 무척 친절하고 꼼꼼하게

아무리 20대라도

아무리 건강하더라도

돈을 돌려받는 만기환급도 있고

수 천 가지 질병을 매달 3만원에 보장 받을 수 있고

질병은 차츰차츤 누적되니까

보험을 들으라고 권했다.

 

그래서 나는

다 이해가 가는데, 그래도 보험들 마음이 안생기네요.

뭐, 하나, 쿡! 하고 마음에 박혀드는 그런 이유 없을까요?

라고 물었다.

 

상담원 박은경씨는 핸드폰 번호를 알려주면 2주 정도 뒤에

직접 전화를 해서 다시 설명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아뇨, 혼자서 생각해 볼게요, 하고 나는 전화를 끊었다.

 

내일은

다른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에이즈도 보장이 되는지 물어봐야겠다.

 

자아~ 될까, 안될까?

 

 

 

 

PS1. 다들 에이즈 조심 하세요~!!! 특히 미도리와 민님. 야한 전파, (줄여서 야전)을 통해서도 전염 될 수 있다네요. 에이즈 조심 하세요.

 

 

 

 

 

ps2. 어제 차주전자와 허리띠를 훔치는 김에 포도주를 한 병 샀는데, 그 이름하야 'Amor'. 칠레산 와인인데, 마셔보고 나서야 다시 라벨을 뒤적거리며 '뭐야! 토나와!' 라고 꿍얼거리며 발견한 정보에 따르면 [스위트와인]이란다. 지랄맛. 아~ 일단 뛰어님이 포도주 한 병 안사줄래나? 1만 5천원짜리 레드와인정도면 그래도 먹을만 한데.

 

 

 

ps3. 야채 호빵 먹고 싶다, 퇴근 길에 야채호빵 먹어야지, 아저씨 기달려~!! 호빵 치우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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