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평범한 얘기입니다만

세상에는 남의 말이나 부탁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있고

또 잘 들어주지 않거나 모른 척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들어주지 않거나, 모른 척 하는 사람들 중에는

그것을 들어줄 자신이 없거나 여건이 되지 않아서 그러는 사람도 있고

단지 귀찮아서 그러는 사람도 있습니다.

 

 

오늘 이리저리 분주하게 돌아다니며 필요한 서류를 떼었고

내일부터 첫 출근입니다.

회사가 있는 건물 1~3층은 외국계 피트니스 센터인데

월 6만원으로 시설에 비해 값이 싼 편이며, 마침 등록하는 사람에게

회사에서 절반의 금액을 지원해 준다고 하니,

얼추 회사 적응하는 데로 운동할 생각에 흐뭇합니다.

 

 

어제는, 휴일의 마무리 및 정신을 추스릴 겸, 북한산에 올랐습니다만

비봉을 찍고 능선을 따라 00대(남문대? 남선대? 등남대?)라고 하는 제일 높은 봉우리까지 갔다가

한 등산객이 가르쳐 준 코스로 하산하고 보니 그 코스는

추락 사망자가 많은 관계로 출입이 금지된 코스였으며

오늘, 온 몸에 알이 배겨 절절 거리며 돌아다녔습니다.

 

 

에, 오랜만에 원고 청탁까지 들어와 있어서

시를 2편 잡지사에 건네주어야 합니다.

 

 

에, 옆에 contents  목록을 보면 play라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이곳에 있는 것들 중에서

재밌다, 괜찮다 싶은 것을 뽑아서

지금 보고 계시는 이 글에 답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차피, 추린 후에는 몇 번의 퇴고를 거쳐서 제출 할 것이므로

완성도나 뭐랄까, 이것 시 같네, 같은 것보다는

느낌이 좋다, 싶은 것 위주로 뽑아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시들이 현재 213편이 게시되어 있는데 이것들을 모두 읽으실 필요는 절대 없으시며

최근 것부터 30편 정도를 대강 훑어 읽으신 뒤에 선택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그 이전 것들 중에도 상관은 없습니다, 본인이 힘드실 뿐...)

 

 

특히, 본인이 '젊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분들은 꼭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선택에 도움을 주신 분들 중, 얼마 안되는 원고료이긴 합니다만,

그것으로 한 끼 식사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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