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려서부터 불행을 느껴왔던 나는

늘 불행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오히려

불행을 잘 못 느끼게 되었다.

 

오늘 오랜만에 불행하다고 느꼈다.

 

별 다른 이유는 없다. 언제나 그렇듯이

사람은 사소한 것들로 불행해지고

사소한 것에서 영원히 벗어날 수 없어 보인다.

 

현대인의 불행 요인 중 가장 크다는 스트레스는 왜 생길까?

 

크게 두 가지 이유로 생긴다.

하고 싶은 걸 못할 때.

하기 싫은 걸 해야 할 때.

 

그럼 어떤 방법이 있을까?

그 또한 간단하다.

하고 싶은 건 하고 하기 싫은 건 하지 말고...

 

정말 간단하다.

불행해지는 건.

이 간단한 방법을 못해내는 자신을 보는 것만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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