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 지오그래픽 코리아
아프리카의 사랑 이야기
“과학은 내게 숲속으로 들어가는 여권이었죠. 연구가 목적은 아니었어요. 나는 아프리카 숲속에서 살려고 과학자가 됐어요.”
소중한 흙
발밑을 보라, 거기 인류의 미래가 있다.
사와도고는 구멍마다 나무를 심었다. “나무가 없으면 흙도 없어요.” 사와도고가 말한다.
서로 양상은 다르지만 선진국에서 압밀작용으로 계속 피해를 입는 원인과 가난한 나라들이 토질 저하로 피해를 입는 원인은 뿌리가 같다. 정치, 경제적으로 토양에 대해 충분한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무가 잘 자랄지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냥 심기만 하면 보상을 받는 중국 공무원들이나, 인건비가 비싸 소형 기계를 여러 대 쓰는 대신 대형 수확기를 계속 쓰는 미국 중서부 농부들이나 오십보백보다.
“세계 인구가 80억을 바라보는데 어서 흙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계속 이런 식으로 흙을 홀대하면 안 되죠.”
잃어버린 토양
수입 식품을 살 돈이 없는 아이티인들은 자구책으로 점토에 소금과 쇼트닝을 섞어 만든 흙빵으로 주린 배를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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