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들은 전화가 오면

따르릉과 따르릉 사이 소리가 잠시 멈출 때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

 

따르릉 울리고 전화기에 손이 닿으면

다음 번 따르릉 울릴 때까지 그대로 기다린다.

그리곤 다시 따르- 할 때 수화기를 집어든다.

 

마치, 그 사이에

소리가 들리지 않을 때는 전화가 오지 않은 상태라고 여기는 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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