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주. 난 또 여기서 뭐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이것도 여행은 여행.
여행할 때마다
난 또 여기서 뭐하지? 라는 질문이 돋는다.
그건 이를 테면 여행자의 날개 같은 것.
여행은 언제나 잘못되지 않았다.
문제는 그런 질문을 하지 않는
일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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