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다이어트
회사에서 술자리를 거절하기는 힘든 일이다.
뒤에서는 양반이고
앞에서도 욕을 먹는다.
물론 광고회사라고 자유롭고 쿨하고 선진국가적 마인드는 개뿔
똑 같은 한국 기업이다.
이래저래 회식이 한달 2번 정도
그 외에 지금 팀 같은 경우 일주일에 2-3번씩 술을 마셔야만
머리가 개운해지는 상사들이 몇 있다.
욕을 안 먹으며 술자리를 거절하는 방법을 난 모르고
그 욕을 딱히 피하고 싶지도 않다.
술 같이 안 마셨다고 먹는 욕이 그렇게 창피할 일은 아니다.
모질게 마음 먹고 술 대신
2차 3차 욕을 먹다 보면
겨우겨우 체중이 준다.
겨우겨우 직장지방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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