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펼쳐지는 것(그리고 나는 더 이상 비를 설명하지 않기로 했다)

뭐라고 설명할 수 없지만

그래서 더 잘 알 수 있는 상황이

     

늘어난 사슬 사이로 빠져나온 부유물들처럼

언어의 공식이 매립지 구석까지 밀려와

.. 제 머리를 들이밀고는 했다.

적당한 아픔이 좋은 듯

들이박고는 했다.

그리고 나는 더 이상 비를 설명하지 않기로 했다.

 

 

'pla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속에서 몸속으로  (0) 2016.05.03
추움  (0) 2016.05.03
펴보지도 않고 오는 일  (0) 2016.05.03
빈방객  (0) 2016.02.26
상공  (0) 2015.07.3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