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는 굉장히 강렬한 감정이다.

강력한 힘이었기도 하다.

시간과 함께 저절로 사라져가지만

길을 걷다 가끔 튀어나온 순수의 뿌리에 발이 채기도 한다

대부분 아프건나 아련함인데

그런데 왜 아쉬움이기도 하다.


지키려고 한 적 없었으나

조금은 남겨둘 마음조차 갖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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