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2022년 02월.

노트르담 대성당

 

 

 

 노트르담 대성당은 당대에 혁신적인 건물이었다. 이 건축물은 프랑스가 국가가 되고 수도 파리가 유럽 최대의 도시로 성장하던 시기인 12세기 말과 13세기에 걸쳐 지어졌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신생 프랑스식 건축 양식의 첫 번째 대규모 걸작이었다. 이 건축 양식의 특징 중 하나인 끝이 뾰족한 아치와 외벽을 떠받치는 공중 버팀벽 덕에 벽을 아주 높고 얇게 세우고 창문을 아주 크게 만들 수 있어서 건물 안으로 빛이 쏟아져 들어왔다. 질투심이 많은 이탈리아인들은 이런 건축 양식에 야만족을 뜻하는 ‘고딕’이라는 이름을 붙였지만 이 프랑스의 건축 양식은 유럽 전역으로 전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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