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위도우 2권, 쟈오 재이 시란, 북이십일 아르테, 2023(1판 1쇄)

 

 

 “나는 이곳에서 자라면서 너무나 많은 사람이 상대방을 붙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통제하려 드는 모습을 봤어. 하지만 그런 관계는 그저 슬픈 불안감으로 차 있을 뿐이었지.”

 

 

 다른 때 같았더라면 나는 웃었을 것이다. 규칙에 따라 정정당당하게 경기하지 않아도 되는 특권을 얻은 듯한 이 상황이 어이없고 웃겨서. 방금 나와 함께 사람을 고문한 남자와 그 후에 빵을 차려놓고 나를 맞아주는 남자 중에서 하나만 고를 필요가 없다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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