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댑티브 리더십 4부 내면의 현, 로널드 A. 하이페츠, 알렉산더 그래쇼, 마티 린스키, 진저티프로젝트, 2022(개정판 1쇄)

 

 

 

 부대 사령관으로서 복무 기관을 마치고 한참의 시간이 흘러 레이는 이라크에서 내렸던 자신의 결정과 그가 다른 상황에서 취했던 의사결정의 유형을 함께 비교해보았다. 레이는 자신이 가혹 행위를 용인한 이유는 부대원들과 연대감을 느끼고 싶은 강렬한 욕구가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자신을 시스템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의 ‘자아’를 갖고 있다는 생각에 도전하는 것이다.

 

 

 나라는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자극에 반응하도록 조율되어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논쟁을 즐기는 성향이 있다면 현재의 압박 수준이 압력 솥이 폭발하기 직전과 같은 상태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할 수 있다. 당신은 점점 더 강도가 세지는 갈등을 흥미진진하게 느끼지만 다른 사람은 그것을 견딜 수 없어서 입을 다물기 시작할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때 느끼는 만족감과 자부심에 매우 강하게 반응하도록 조율됐다고 가정해 보자. 당신의 이런 속성은 책임감 측면에서는 확실히 미덕이다. 하지만 거대한 어댑티브 챌린지를 이끌어가고 있을 때는 혼자서 이 모든 일을 끌고 갈 수는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당신이 고함치는 것에 예민하고 불편해한다면, 사람들은 적절히 고함을 치면서 당신이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또한 만약 당신이 다른 사람의 감정적인 고통에 취약하다면, 동료들은 당신 앞에서 괴로운 감정을 드러내면서 당신이 하려는 시도를 실행하지 못하게 만들 수도 있다.

 

 

 사람들이 그처럼 기진맥진해진 주요 원인은 다른 사람의 물(타인의 희망, 욕구, 기대, 두려움)을 나르려고 하기 때문이다. 

 

 

 적응적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는 무질서, 모호성, 긴장에 대한 인내심을 기르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는 것이다. 내가 어느 정도 인내할 수 있는지는 내면의 현이 어떻게 조율되어 있는지에 달려 있다.

 

 

 내가 맡은 역할과 자신을 구분할 때 반대자의 개인적 공격을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 있는 감정적 힘을 얻는다. 사람들은 특히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서 벗어나려고 개인적 공격을 하기도 한다. 만약 내가 어려운 의견이나 변화에 대한 계획을 내놓았을 때 다른 사람들이 내게 ‘너무 공격적’이라거나 ‘무신경하다’고 말한다면, 내가 맡은 ‘변화를 이끄는 사람’이라는 역할은 ‘한 인격체인 나 자신’과는 다르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개인적인 공격처럼 느껴지더라도 그것은 한 인간으로서 당신의 성격이나 가치를 표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을 조종하려는 전략이자 시도다. 그럴 때는 “물론 제가 좀 더 훌륭한 사람이었다면 좋았겠지요. 하지만 지금은 우리 앞에 놓인 무제에 집중해 보면 어떨까요?”라고 말해보라.

 

 

 나를 향한 부적절한 칭찬과 아첨의 내용이 실제라고 주변 사람들이 믿기 시작하면, 즉 내가 업어서는 안 될 너무나 훌륭한 존재라고 사람들이 믿기 시작하면 당신은 큰 위험에 빠진 것이다…. 이런 위험에 빠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사람들이 내가 그런 훌륭한 사람이라고 믿고 싶은 이유가 자신들이 직면한 어려운 과제를 내게 떠넘기고 싶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목적은 시간을 어떻게 분배할지 도와준다. 하루를 마치고 난 후, 자신에게 이렇게 물어보자. ‘나는 오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 이 질문에 비교적 쉽게 대답할 수 있기를 바란다.

 

 

 행동은 실제적인 목적을 비춘다. 생각하는 목적과 행동에서 나타나는 목적 사이에 차이가 있다면, 그로 인해 거북한 불일치를 경험하게 될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만드는 이야기는 많은 정보를 적당한 수준으로 줄이고 그것으로부터 의미를 찾게 돕는다. 우리는 현실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 대해 우리가 말하는 이야기 속에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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