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꽃이다.

깜짝! 놀라게 이뻤다.

조금 과장한다면 무서울 정도였다.

내가 찍었지만 사진이 참 무성의하다.

 

<델리스파이스>의 곡들을 좋아하는데

한 친구 <델리스파이스>에 대해 말하기를

"그 성의없이 노래부르는 애들?" 이라고 해서 한참 웃었다.

 

무성의하더라도 매력적인

무성의한 듯 하지만 성의가 빼곡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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