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음
자꾸 머릿속에서 커피숍 문 닫는 소리가 들려
안녕 가세요 안녕 가세요
빗물 튀는 소리도
때로는 핸드폰 배터리가 바닥 나는 소리가
텅빈 귓속에서 들려
침대 위에 누우면 그제서야
내게 침대가 없다는 사실이 기억 나
여긴 ...... 누구네 집이란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