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삶이 곧 시가 되기 힘든 이유는

보다 완전한 형태를 포기하기 때문이다.

끈질긴 시인이 단지 시 한 편을 30년 간이나 고치면서

완전한 형태를 찾는 것과 달리

일단 사람의 삶은 한 번 정해진 관계를 쉽게 뜯어고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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