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걸릴수 있지만
모유를 먹여요
아니면 굶어죽으니까
-라는 인상적인 헤드라인이 있는 조선일보 기사에 실린 사진
아프리카 아이를 입양하고 싶다
고, 하면 또 분명히
쓸데 없이 참견하기만 좋아하는 사람들이
아프리카의 아이는 아프리카에서 자라야 한다거나
한국에서 아프리카 아이가 엄마도 없이(나는 독신이므로) 자라다가는 큰
상처를 입고 만다거나(마치 한국의 아이가 한국에서 자라면 상처를 받지 않을 것처럼)
심지어는 '죄'를 짓는다고까지 할 지 모른다.
그러면서 애를 낳고 자기 애가 한국에 입양온 아프리카 애랑 놀지 못하게 하겠지.
그러면 나는 입양한 내 아프리카 아이한테
아프리카어로 욕하는 법을 가르쳐서 힘이 들 때마다 욕을 하라고 시켜야겠다.
대답해!
너, 나한테 입양올래?
'so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나 바르고 착하고 예쁘고 그래서 내 친구들도 좋아하는 국민 여동생 문근영과 게이샤의 추억 (0) | 2006.02.05 |
---|---|
1만의 기적 (0) | 2006.02.03 |
피키 피키 피키 (0) | 2006.02.02 |
차례상에 명찰을 달고 (0) | 2006.01.31 |
너도 힘든 티를 내라 (0) | 2006.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