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경환, <행복의 깊이> 제 3권 중(中), 제 2장 ‘산책에 대하여’ 중(中), 사색인의 십계명 중(中)
3.
신의 권위도 인정하지 말라;
신은 우리 인간들에게 무조건의 예배와 복종을 강요하지만, 나는 그가
발기부전증의 환자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동정녀 마리아와의 간통으로 예수를 얻었지만, 바로 그때, 치명적인 매독으로 성 기능의 장애를 입었다는 것을
우리 신성모독자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예수 이후, 하나님이 아들을 얻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
신정론(神正論)은 우리 인간들을
개나 돼지처럼 학대하는 관점에 불과하다.
- 약간 과대망상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이사람.
자신의 시잡지 구독인들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1만 4천원짜리 책이 3권이 나왔는데
그것이 한국 예술문학사에 정말 대단한 책이니까 사라고 한다.
편지의 제목도 '도서 구입 요청'이다.
- 역시나 시잡지 안에도 자신의 새로나온 책 내용이 일부 들어가 있다.
책의 내용은 자세히 읽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글의 톤은 다분히 과다하고 과대하다.
- 처음에는 불쾌했는데, 재밌기도 하다. 자신의 고집 외에는 의지 할 곳이 없었던 인생을 지닌
사람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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