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경을 국악반주로 들려준다고, 말씀도 괜찮고...
흰 구름 닮은 꽃그늘 아래
벽계(檗溪)가 흐르고
다듬어진 돌에도
물은
고여 있다.
속진을 벗어난 꽃송이들도
말 삼키지 못했는가.
그림 그려 허물 남기네.
......통방산住..
비 온 후 맑은 하늘
청산도 그러하고
세찬 물소리에
흰구름 춤은
나뭇잎도
따라추네.
...통방산住..
당신의 가르침은
생각의 굴레로부터
벗어나라
존재하는 모든
것으로부터도
자유로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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